저는 미닉스 빔1세대가 나왔을 초반에 구매해서 정말 최근까지도 잘 사용했어요. 1세대가 나왔을 당시에는 비슷한 가격대 중에서는 미닉스가 사운드,화질,ott플랫폼등이 정말 잘 되어있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었는데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이렇게 만족스럽게 쓰는 와중에 왜 빔을 또 샀나 싶을수도 있는데 약간씩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씩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첫째 1세대도 키스톤 보정이 자동으로 되긴하지만 뭔가 아쉬운게 있었어요. 이번 프로는 키스톤 보정이 되는 건 물론이고 줌도 조정이 가능해서 좀더 수월하게 원하는 크기로 조정이 되더라구요. 최대 인치가 커지면서 원하는 크기로 화면을 넓게 볼수 있게 되면서 더욱 꽉차게 볼 수 있게 됐어요.
둘째 미닉스는 콤팩드한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사운드가 좋다고 생각해요 따로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장점이죠! 1세대를 사용할 때는 저는 1-3크기로만 했는데 이번에는 소리크기가 더 세분화 된것 같아요. 그만큼 볼륨을 키워야 한다는 말도 되지만 기존보다 더 작게도 크게도 가능하게 됐다는 말이죠.
또한 미닉스 빔은 스피커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전 이점도 너무 맘에 들던 기능이었어요. 1세대에서 종종 사용했고 이번 프로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걸 위해서 프로로 바꿨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1세대도 업데이트로 구매 초기보다 디양한 음악 플랫폼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도 했지만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있었어요. 그중 은근 많은 비중을 차지한게 ‘디즈니 플러스’였어요. 미러링도 안되고 hdmi로만 연결해야하는데 빔을 일정 자리에 고정한 채로 쓰던 저로서는 상당히 불편해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디플도 사용가능하다는 말에 바로 구매했어여!
완전 집순이인 제가 두번째 빔을 다시 미닉스와 함께 할 줄은 몰랐지만 정말 후히 없는 선택이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