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페어에서 보고 일단 외관이 맘에 들었고 크기도 맘에 들었습니다. 

1인 가구라 작은 건조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이즈도 딱 좋더라구요.

현장에서 봤을 때는 소음도 크지 않아 고민하다가 사기로 결정했고 몇 번 사용 후 구매 확정 했습니다. 

1. 장점

- 크기 와 무게 : 작아서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좋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성 혼자 테이블 위로 올리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바닥에 놨습니다. 

- 전력 : 전력소모가 적지만 5등급입니다.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멀티탭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여 설치를 이곳저곳 옮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 필터 : 필터 관리가 생각보다 쉽습니다. 빼서 먼지 떨어내고 다시 끼우고 간편해요. 처음 돌리고 문짝에 먼지가 너무 붙어 있길래(사진 첨부) 먼지가 안걸러지나 했는데 두 세번 더 돌려보니까 그런 현상은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빨래 양이 많아 안아서 순환이 되지 않으면 그럴 것 같습니다. 적정용량 지키는게 좋아요.  

- 의류관리 기능 : 아직 사용해 보진 않았으나 탈취나 습기 제거 시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울코스도 생겼지만 3시간이라 너무 길어서 잘 사용하지 않을 듯 해요)

- 그 외에는 다른 건조기 사용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수건을 해보니 그냥 건조했을떄 보다 보송하고 부피가 살아나네요. 

티셔츠나 후드티 류는 줄어들지 않은 것 같아요. 

2. 단점

- 소음 : 생각보다 소음이 큽니다. 다용도실이나 별도의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좋을 듯 합니다.

처음에 소음이 너무 커서 소음 측정 어플로 측정해 보니 보통 60-70db 이 나오더라구요. 

미닉스에 문의 해 보니 연구소에서 설정한 환경에서 측정했을 때 상품설명처럼 나온다고 해서 문 다 열어놓고 1-1.5m 떨어진 곳에서 측정해도 비슷하게 60db 정도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어플은 정확하지 않아 소음 부분에서는 개인적인 방법으로 진동방지 매트나 문을 닫고 사용하거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문 닫고 tv 켜고 있어도 돌아가는 소리 들립니다. 

- 습기 : 후기에 습기 문제가 언급되어 있어 왜 습기가 나오지 했는데 습기 많이 나오네요. 아무래도 온풍으로 말리다보니 습기가 같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름철엔 제습기도 같이 돌려야 겠어요. 대신 2시간 반정도 기본 코스 돌리고 빨래양이 많지 않다면 처음에만 습기가 오고 나중엔 오히려 건조하더라구요.

습기가 있을떈 창문 열고 한번 환기 시켜주면 확 빠져서 괜찮습니다. 

3. 주의사항 

- 속옷류는 빨래망에 넣고 돌리기. 그냥 돌리면 꼬이고 얽히고 난리납니다. 

- 지퍼나 단추가 있는 제품들도 빨래망에 넣고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긁히는 소리 나요. (빨래망 지퍼도 제대로 안넣으면 긁히는 소리 남)

확실히 큰 건조기랑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빨래를 자주 하거나 적은 양의 빨래를 자주 해야 한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