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매했습니다!! ^0^//
1인 가구는 가전 선택시 공간을 최우선 하게 되지만, 날이 갈수록 생활에 필요한 것이 늘어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ㅋㅋㅋ
그러던 차 리빙페어에서 만나게된 미닉스!! 건조기 식세기 나만 없어 ㅠㅠ 징징대던 연구원이 만들었는지 어쩜 이리 1-2인 가구의 마음을 잘 아는 걸까요? 맘 같아선 다 갖고 싶었지만, 이미 맥시멀리스트인 저는 가장 필요했던 음식물 처리기를 들이게 됩니다.
구매 후 수령한지 일주일, 냉장고와 아일랜드식탁 사이 남는 공간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심플한 미니 가전이 원래 자리였던 것처럼 위화감 없이 자리잡았네요. 10평 오피스텔 주방 상판 자투리 공간에 쏙 들어갈 만큼의 작은 크기는 아니고, 일주일은 모아야 음식물쓰레기 2리터를 채울수 있는 식생활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거겠죠~
오래된 김장김치, 과일껍질, 채소 다듬기, 약간의 반찬들로 가득 채우고 돌려보니 정말 획기적입니다!! 버튼 몇 개로 조작하는 간단한 사용법, 밤 11시부터 돌렸는데도 시계 초침소리보다 작은 작동소리, 완료 후 뚜껑을 열자 5분의1 이상 확 줄은 분량, 무엇보다 한방찜기에서 나는 것 같은 불쾌하지 않은 구수한 냄새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양념이 많은 음식물이라 7~8시간 후 완료했지만 다음날 커피원두 갈은 듯한 찌꺼기를 트레이에 담고 출근히는데 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드는 기특한 가전입니다.
특히 여름에 음쓰가 곤욕이라 음식물 처리기 몇 대 알아봤었는데, 미생물을 지속적으로 리필해줘야 하거나 크기와 가격이 적절치 않거나 분쇄하는 소리가 크다는 평에 모두 패스하다가 드디어 제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제품을 구매한 것 같아요. 리빙페어 현장에서 바로 구매했으면 미니건조기 경품 추첨 확률이 높았을까요.. 왠만하면 되지않을까 한다는 안내직원의 말이 못내 아쉽네요 ㅠ 미닉스에서 출시된 4개 제품 모두 1인 가구를 위한 가전의 혁신이라 느껴져 감탄했고, 앞으로의 행보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부지런히 집밥도 해먹고 더플랜더도 자주 사용하면서 건강하고 깔끔한 식생활을 영위해 보겠습니다 ㅎㅎㅎ